월드컵 12월 06일 00:00 일본 vs 크로아티아
일본 (FIFA 랭킹 24위)
조별 리그 2승 1패, 1위 자격으로 당당히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을 각각 2-1로 격파했고 코스타리카에게 0-1로 무너졌습니다. 사실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극히 낮았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이라는 유럽 최고의 강호들과 한 조에 묶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란 듯이 이 팀들을 격파하고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짜임새 있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했는데 점유율이 거의 20%에 머물 정도로 극한의 실리를 추구했습니다.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던 코스타리카전에서 패배하며 이번 대회의 콘셉트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안 리츠, 이타쿠라 고, 요시다 마야 등 유럽파들의 활약이 빛나기도 했습니다.
크로아티아 (FIFA 랭킹 12위)
조별 리그 1승 2 무, F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무승부를 거뒀고 캐나다를 4-1로 대파했습니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났던 본선이었습니다. 월드컵 직전 평균 연령이 너무 높다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를 잘 이겨낸 모습을 보였습니다. 2골을 기록한 크라마리치, 2 도움의 페리시치, 모드리치와 로브렌까지 각각의 자리에서 제 몫 이상을 해줬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코바치치, 그 바르 디올 등 젊은 선수들까지 힘을 내줬습니다. 준수한 공수 밸런스와 더불어 조직적인 부분에서는 약점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최전방에서의 마무리 과정엔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월드컵 12월 06일 04:00 브라질 vs 대한민국
브라질 (FIFA 랭킹 1위)
조별 리그 2승 1패, G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세르비아, 스위스를 잡아내고 카메룬에게 패배했습니다. 본선 경기력은 기대에 약간 못 미쳤습니다. 화려한 공격진을 갖췄음에도 총 3 득점에 그쳤고 로테이션을 돌린 카메룬전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우승 후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압도적인 공세보다는 밸런스를 중시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물론 3차전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체력을 비축했다는 점은 고무적이고 네이마르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알렉스 텔리스, 알렉스 산드루, 가브리엘 제주스 등 부상자들이 더욱 늘어나며 베스트 라인업 구성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 (FIFA 랭킹 28위)
조별 리그 1승 1 무 1패, 극적으로 H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둔 후 가나에게 패배하면서 탈락이 유력했지만 포르투갈을 잡아내며 기적을 완성했습니다. 황의조,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진 속에서도 이강인, 조규성 등이 힘을 내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황인범과 정우영도 자신들의 역할을 잘 수행했으며 무엇보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진수, 김문환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황희찬의 복귀와 김민재의 회복 소식도 전해진 가운데 불안한 점도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 본선 3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이 많은 체력을 소모했다는 점입니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아직까지 올라오고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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