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년 10월 22일 분데스리가 경기분석

RedSoulSPo 2022. 10. 22. 11:00

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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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10월 22일 22:30 도르트문트 vs 슈투트가르트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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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1부 8위 / 승무 무패승)

하노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일단 3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깨기는 했는데, 경기 내용이 아주 만족 시럽 지는 않았습니다. 득점도 상대 자책골과 PK로 만든 것이었고, MOM이 골키퍼 코벨이었을 정도로 상대의 슈팅을 상당히 많이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최근 시달리고 있는 수비적 문제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슐로터 벡(CB), 쥘레(CB), 훔멜스(CB)를 모두 모두 기용한 3백을 가동했음에도 우니온 베를린에게 0-2로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라인을 꽤 올리는 팀 특성상 수비진의 기동성이 중요한데, 속도전에서는 다소 약점을 보일 수 있는 조합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로이스(AM)와 브란트(AM)가 공격진에 복귀하면서 공격진에 숨통이 틔었다는 점은 위안입니다. 후반에 두 선수가 투입이 되었는데, 전반에는 결정적인 득점 상황을 맞이하지 못했으나 두 선수가 들어간 뒤 몇 차례의 찬스가 나왔다는 점은 위안으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슈투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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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분데스리가 1부 14위 / 패패 패승승)

감독 교체 효과를 본 걸까요. 최근 두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한 경기는 올 시즌 꼴찌인 보훔과의 경기였고, 한 경기는 하부리그 팀인 파더보른을 상대했던 것입니다. 해당 경기가 모두 홈이었기 때문에 원정에서의 경기력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있게 되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의 장점이자 단점은 선수단의 나이가 어리다는 점입니다. 분위기가 좋지 못한 경우에 반전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한번 흐름을 타면 상승세가 쭉 이어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가 이를 이용해 시즌 중반부터 상승세를 달리면서 ‘슬로 스타터’ 성향을 보여주기도 한 만큼 나름대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기라쉬(FW)가 돌아온다는 점도 호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1~2선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 찬스를 만들고 있는데, 이 때문에 득점 루트가 한 명에게 몰려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기동력이 꽤 좋은 유형의 젊은 팀이기 때문에 도르트문트의 느린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분데스리가  10월 22일 22:30 호펜하임 vs 뮌헨

호펜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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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 (분데스리가 1부 4위 / 무무 패승승)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좋지 못한 페이스에서는 벗어난 상태입니다. 다만 리그 최악의 흐름을 타고 있었던 샬케를 두 번 연속으로 만나는 일정이었음은 감안해야 합니다. 올 시즌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승점 적립에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지만, 10위 위의 팀을 상대로 따낸 승점은 1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 중앙 장악력이 떨어지면서 상위권 팀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 영향을 크게 미친 듯합니다. 카박(CB)이 수비진의 중심이 된 이후 수비라인에서의 안정감이 생기기는 했으나 중앙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에는 실점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초반부터 실점이 나오면서 경기가 꼬이는 경우가 잦은데, 앞서 언급했던 대로 중앙 싸움에서 밀리는 형국이 잦아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수를 많이 내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선제골을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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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분데스리가 1부 2위 / 승무 승승승)

포칼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5-2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다만 로테이션을 거의 돌리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일정 운영이 꽤 중요해졌는데, 호펜하임전 이후 챔스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추포모팅(FW)이 생각보다 뮐러(FW)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1골 1 도움을 기록했고, 이전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 3개를 생산해 내면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무시 알라(MF)도 코로나 회복에서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득점을 신고하는 등 공격력에서는 확실히 폼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문제는 수비인데,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는 무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전 경기에서도 2골을 실점하면서 최근 5경기 중 세 경기에서 멀티골 이상을 실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전들과 비주전 사이의 격차가 상당히 큰 상황이고, 뤼카(DF)가 부상으로 계속 결장하고 있기 때문에 수비에서는 주전들의 혹사가 꽤 심한 편입니다.